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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물주기

깔끔하고심플하게 2025. 5. 10. 12:17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은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에 감사하는 날입니다.

이 특별한 날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카네이션은 단순한 꽃이 아니라 깊은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선물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이 왜 특별한지, 색깔별 꽃말, 그리고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새롭게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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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물주는 법 ▼

 

어버이날과 카네이션의 유래

카네이션이 어버이날의 상징이 된 것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된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

1907년, 미국의 안나 자비스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흰색 카네이션을 교회에서 나누며 추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 그녀는 어머니가 생전에 카네이션을 특히 좋아했다는 점에서 이 꽃을 선택했죠.

이 작은 행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1914년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 공식 제정되면서 카네이션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에서는 1956년 어머니의 날로 시작해 1973년 어버이날로 확대되면서 카네이션이 부모님께 드리는 대표적인 선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네이션 색깔별 꽃말

카네이션은 색깔마다 다른 의미를 품고 있어, 선물할 때 그 메시지를 신중히 고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색깔별 꽃말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입니다.

빨간 카네이션

  • 꽃말: 열정적인 사랑, 존경, 용기
  • 빨간 카네이션은 살아계신 부모님께 드리는 가장 전통적인 색상입니다. 이 색은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과 뜨거운 사랑을 상징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에 빨간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풍습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흰 카네이션

  • 꽃말: 순수, 추모, 영원한 기억
  •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부모님을 기리는 데 사용됩니다. 안나 자비스가 처음 어머니를 추모하며 선택한 색이 바로 흰색이었죠. 이 색은 순수한 사랑과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어, 어버이날에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리며 조용히 추억을 되새길 때 적합합니다.

 

 

분홍 카네이션

  • 꽃말: 따뜻한 사랑, 감사, 행복
  • 분홍 카네이션은 부드럽고 따뜻한 감정을 나타냅니다. 특히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많이 선택됩니다. 분홍색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주므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어버이날을 위한 선물로도 좋습니다.

노란 카네이션

  • 꽃말: 우정, 새로운 시작 (때로는 실망)
  • 노란 카네이션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지만, 서양에서는 ‘실망’이나 ‘거절’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드물게 사용되지만, 부모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다짐하거나 가벼운 우정을 강조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라색 카네이션

  • 꽃말: 고귀함, 독창성
  • 보라색 카네이션은 흔치 않지만, 독특하고 고귀한 사랑을 상징합니다. 부모님의 특별한 삶과 개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색다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카네이션과 어버이날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카네이션의 상업화 논란

안나 자비스는 카네이션을 통해 순수한 감정을 전하고자 했지만, 어머니의 날이 상업화되면서 꽃 산업이 과열되자 이를 비판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카네이션이 진심을 담은 선물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 변질되는 것을 안타까워했죠. 이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어버이날 선물을 고를 때 진심을 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한국의 카네이션 문화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에 자녀들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모습이 흔합니다. 이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부모님과 자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의식과도 같습니다. 또한, 지역마다 학교나 단체에서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열어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드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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